[단독] 민주, 새 원내대표 조기경선 가닥…28일쯤 선출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이달 말에 치르기로 가닥을 잡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매년 5월 둘째 주에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회 전략상 이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이러한 일정은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다음 주 이재명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 선거 날짜를 다음 달에서 이달 말로 당기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지도부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매년 5월 둘째주에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내대표의 임기는 다음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때까지로 규정합니다.<br /><br />다만 박홍근 원내대표는 자신이 4월 임시국회 쟁점 법안까지 처리하고 임기를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지도부에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5월부터는 새 체제로 가는 방향이 원내 전략상 좋겠다는 취지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(27일) 다음 날인 오는 28일 금요일이 유력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후보군으로는 현재 박광온·이원욱·홍익표 의원이 일찌감치 선거 운동에 들어가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김두관 의원이 최근 출마 의사를 밝혔고 안규백·윤관석 의원도 거론되는 등 경선 열기는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뚜렷한 '친명계' 후보가 없는 점이 특징입니다.<br /><br />이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이탈표 사태 이후 뒤숭숭한 당내 분위기를 감안한 흐름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차기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이끄는 당 지도부의 핵심 일원이 됩니다.<br /><br />여소야대 정국과 맞물려 어느 때보다 여야 간 대립이 격화하는 상황이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누가 새 원내 사령탑이 될지는 대여 전략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e@yna.co.kr)<br /><br />#민주당 #원내대표 #4월말선출 #의원총회 #총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